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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소프트센이 장중 강세다. IBM이 '챗GPT'와 같은 대화형 인공지능(AI) 기술 분야에서 '왓슨 어시스턴트'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협력 관계가 부각된 결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10시 17분 현재 소프트센은 전 거래일 대비 8.94% 오른 198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원성식 한국IBM 대표이사는 전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대화형 AI 왓슨 어시스턴트를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IBM은 오래 전부터 기업 간 거래(B2B) 형식으로 기업용 AI를 제공하고 있다. 왓슨 어시스턴트는 현재 25개 국어를 지원한다. 기업에서 더 적은 데이터 학습으로 AI를 특정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다.
원 대표는 "지난 주 IBM이 발표한 나사(NASA)와의 협업 사례에서 알 수 있듯 IBM은 챗GPT와 같은 AI 기초 모델에 대해 이미 오랫동안 연구와 개발을 진행해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통해 개발된 기술은 왓슨 어시스턴트 기술에 융합돼 자연어를 이해하는 것을 돕고 있다"라며 "자체적인 AI 구축을 위한 전체적인 툴셋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프트센은 2017년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 의무화 시행에 맞춰 지능형 AI 소프트웨어(SW) 교육 플랫폼인 에듀센을 론칭한 바 있다. 에듀센의 SW 코딩 학습 지원 서비스는 SW 교육 현장에서 강의 보조 서비스 또는 자기 주도 학습을 위한 온란인 학습 서비스를 지원한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IBM 총판 계약을 맺고 있고, AI 왓슨 기반의 솔루션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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