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지기업 깨끗한나라가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깨끗한나라에 따르면 친환경 제지 브랜드 'N2N'으로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이번 진출을 통해 해외 입지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N2N은 '자연에서 자연으로(Nature to Nature)'를 뜻하는 말로 '자연에 해를 입히지 않고 올바른 선순환 가치를 실현하는 친환경 포장재'라는 의미를 담았다. 자원 순환을 통해 버려지는 자원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친환경 기능을 높인 게 특징이다.
특히 N2N은 범용 포장재 'SC마닐라', 고급 포장재 'IV(아이보리)', 친환경 포장재 'ACB·KB' 등 지종 원재료 100%가 종이 자원(폐지)으로 이뤄졌다.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을 획득해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앞서 깨끗한나라(당시 대한펄프)는 지난 1994년 품질 기준이 까다로운 일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백판지 브랜드 '베스트코트'를 출시했다. 오랜 기간 축적해온 기술력과 품질 개선을 통해 지난해 베스트코트 백판지 1만4700t을 수출했다. 이 같은 수출 성과를 바탕으로 N2N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일본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깨끗한나라는 친환경 브랜드 N2N'을 통해 일본 수출 활성화를 도모하고, 글로벌 제지 브랜드 '화이트 홀스'와 함께 투트랙 전략으로 수출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한 친환경 제지 브랜드 N2N이 글로벌 제지 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해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며 "깨끗한나라가 오랜 기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N2N이 일본을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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