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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운용 ‘국고채 30년’ ETF, 최근 3개월 수익률 1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08 18:26

수정 2023.02.09 15:57

'KBSTAR KIS국고채30년 Enhanced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3개월 새 국내 채권 ETF 가운데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

기준금리가 최종금리에 근접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시중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채권형 ETF의 수익률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 특히 듀레이션이 긴 채권형 ETF의 성과가 두드러진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STAR KIS국고채30년 Enhanced ETF의 3개월 수익률은 25.43%(6일 기준)로 75개 국내 채권형 ETF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로 따져도 13.01%로, 역시 1위다.


지난해 10월 말께 4.08%를 찍었던 국채 30년물 금리가 올해 1월 20일 3.26%까지 하락하며 장기채 ETF가 주목받고 있다.

금정섭 KB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금리 상단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미국 주요 빅테크의 실적에 따라 채권시장 역시 높은 변동성이 예상되는 만큼 금리 상황을 봐가면서 분할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KBSTAR KIS국고채30년 Enhanced ETF는 KIS국고채30년Enhanced지수의 일간수익률을 1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지난해 10월 이후 개인 순매수가 490억원에 이를 만큼 개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듀레이션(24.76년)이 긴 채권형 ETF여서 향후 금리가 하락할 경우 높은 자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KB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국채 30년물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KBSTAR 국채30년레버리지KAP(합성) ETF를 오는 14일 선보일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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