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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세중이 장중 강세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검색엔진 '빙'에 오픈AI의 신규 언어모델 '프로메테우스'를 적용하고, 웹브라우저 '엣지'에도 인공지능(AI)을 탑재하면서 솔루션 제공 사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오후 2시 14분 현재 세중은 전 거래일 대비 12.32% 오른 31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빙에 적용한 프로메테우스가 챗GPT와 GPT-3.5보다 정확하고 빠른 성능을 갖췄다고 밝혔다. 또 보다 나은 검색 경험과 채팅, 콘텐츠 생성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에 세중에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중은 지난해 9월 메가존클라우드와 클라우드 합작사 세중클라우드를 설립한 바 있다. 세중은 계열회사 세중클라우드가 메가존클라우드에 주식 28만주를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메가존에서 분사한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전문 인력 2250명을 보유한 국내 1위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사(MSP)다. AWS, MS 등 국내외 주요 클라우드 업체 및 100여개 소프트웨어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투자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메가존클라우드와 세중은 MS 애저 클라우드 시장 확대에 협력할 예정이다. 세중이 흡수합병한 자회사 세중정보기술은 20년 간 MS 파트너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MS 제품의 라이선스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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