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신산업 육성 위한 직렬 채용 확대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올해 신규 공무원 422명을 채용한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신규 공무원 채용 규모를 422명으로 확정하고, 직급별 선발인원 및 시험 일정, 시험제도 변경사항 등 세부 시험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올해 선발인원은 7급 19명(일반행정 12, 수의 7), 8·9급 389명(일반행정 9급 등 16개 직류), 연구·지도직 14명 등 21개 직류 422명이다.
점차 안정세로 들어서고 있는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관련 인력 선발은 축소했다.
특히 대구 미래 50년을 위해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산업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관련 직렬 채용은 확대했다.
또 군위군 편입에 따른 충원 수요 반영 및 군위군 편입 이후 실시되는 제3회 임용시험의 경우 군위군 거주자도 응시할 수 있도록 거주지 요건 일부를 변경하는 등 앞으로 행정상 변경 사항도 반영했다.
김종한 행정부시장은 "청렴한 공직관과 공직 전문성을 갖추고 대구 미래 50년 발전을 이끌어 갈 우수 인재를 공정한 시험 절차에 따라 선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직렬별로는 △행정7급 12명 △수의직 7명 △행정9급 242명 세무직 10명 △전산직 11명 △사회복지직 20명 △속기직 1명 △공업직 33명 △농업직 11명 △녹지직 4명 △보건진료직 2명 △환경직 4명 △ 시설직 19명 △방송통신직 14명 △의료기술직 2명 △운전직 16명 △보건연구직 3명, 환경연구직 7명, 수의연구직 2명 △농촌지도직 2명을 선발한다.
공직의 다양성과 형평성 제고를 위한 균형인사로 9급 행정 및 사회복지직렬에서 장애인 16명, 저소득층 8명을 각각 채용한다.
또 대구지방보훈청 추천 취업 지원 대상 구분모집으로 운전직 3명을 채용하고, 기술계 고등학교(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자(예정자 포함) 구분모집으로 공업·시설 등 기술직렬에 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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