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티타임 & 이모저모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후 11일째인 이날 컨퍼런스 참석자 대부분이 마스크를 벗은 모습. 3년 만에 돌아온 '노 마스크'에 모두가 웃으면서 인사를 나누는 풍경이 연출.
○…이인실 특허청장 '지재권 외교' 눈길. 이날 컨퍼런스에는 다렌 탕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사무총장을 비롯해 대니얼 마티 전 미국 지식재산집행조정관, 소피 에르틀 독일 변리사회 이사 등 글로벌 지식재산 분야 인사뿐 아니라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한 대사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 이 특허청장은 유창한 영어로 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지식재산 관련 협력을 논의. 앞서 이 청장은 지식재산 분야 한류를 지속적으로 강조.
○…변리사 업계 최대 네트워킹 행사가 된 국제지식재산보호 컨퍼런스. VIP 티타임에 참여한 특허법인 등 지재권 산업계 인사들 중 10회 이상 컨퍼런스 참여한 인사들 수두룩. 참석자들은 "변리사 업계 최대 네트워킹의 장" "다렌 탕 참여 소식에 선약 취소하고 참여" 등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곳곳에서 명함 나눠. 전종학 지식재산단체총연합회 부회장, 대한변리사회 부회장 시절인 2회 컨퍼런스 참여부터 매년 단골 참석. 그는 "해마다 발전해 나가는 모습 보며 뿌듯하다"고 남다른 애정 드러내.
○…세계지식재산단체 수장인 다렌 탕, 윤석열 대통령 면담 뒷이야기 전해. 전날 윤 대통령을 만난 그는 "대통령께서 지식재산에 지대한 관심이 있다"고 전언. 그의 스킨십 행보도 화제. 이날 참석자 한 명 한 명 눈을 마주치며 대화 이어가. 현장에서 '기생충' '오징어게임' 등을 어떻게 읽는지 물어보기도.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민간과 정부가 협력해 총체적인 지재권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공감대 형성. 유병한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회장은 "지식재산권이라는 국내의 법제도 대응에 속도를 내기 위해 큰 틀에서 관리가 필요하다"며 "AI 챗봇, 빅테이터 등 워낙 기술변화가 빨라지고 있다"고 짚어. 이에 이재우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원장은 "민간 기업들과 정부 양쪽이 협력해 대응해야 국내 기업들도 뒤처지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
○…유튜브로 진행된 실시간 소통 호평. 이번 컨퍼런스에는 유튜브로 생중계된 강연에 대해 궁금점 등을 채팅창을 통해 바로 물어보고 강연자가 답변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음. 특히 글로벌 지식재산 보호 트렌드에 목말랐던 변리사 등 현장 참석자들은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 강연자들에게 날카로운 질문 던져.
특별취재팀 김영권 팀장 김동호 조은효 구자윤 장민권 최종근 김준석 권준호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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