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서울 강북구는 개방형 직위로 지정된 ‘재개발·재건축지원단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채용하는 ‘재개발재건축지원단장’은 5급 사무관 직급이다. 지원자가 경력직공무원인 경우 지방시설사무관으로, 공무원이 아니거나 전보·승진·전직을 통해 임용이 불가능한 경우 임기제지방시설사무관으로 임용된다.
‘재개발재건축지원단장’의 주요 업무는 △강북구 전체 정비구역 현황 분석 및 맞춤형 사업 계획 제시 △2040 강북구 도시발전계획과 연계한 주거환경 개선 방향 정립 △재개발·재건축 관련 민원갈등 조정 및 해소 방안 마련 △자문단, 컨설팅 등 주민 지원제도 운영 △신규 주택정비사업 대상지 발굴 및 공모 관리 △재개발·재건축 상담센터 운영 등이다.
임용기간은 임용일로부터 2년이나, 근무실적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응시자격은 지방공무원법 31조 및 같은 법 시행령 65조 등 관련법령에 의해 결격 사유에 해당하지 않거나, 응시자격을 정지당하지 않은 만 20세 이상의 성인이다. 단, 남자의 경우 병역을 마쳤거나 면제 또는 면접시험일 기준으로 1개월 내에 전역이 가능해야 한다.
이 외에도 관련학과 학력기준, 자격증기준, 경력기준 등 임무예정 직무분야 응시자격 요건 중 하나 이상을 갖춰야 한다. 지원희망자는 구비서류를 갖춰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강북구 행정지원과로 방문하거나 해당 서류를 등기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구비서류 및 응시자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북한산, 북서울꿈의숲, 우이천 등 강북구가 가진 천혜자원과 지역의 특성을 살려 도시 발전을 이끌어 내겠다”며 “강북구의 도시 발전을 이끌어 낼 유능한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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