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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지난해 4·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카카오톡 개편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기능 강화 방침을 알리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빅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를 내놓는다고 밝혀 셀루메드에도 장중 기대감이 몰리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셀루메드는 전 거래일 대비 3.19% 오른 5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이날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기 위해 AI와 헬스케어 영역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헬스케어의 경우 의료기관들이 보유한 임상데이터와 그 외 다양한 의무 기록들을 표준화하고 디지털화할 수 있도록 카카오헬스케어에서 솔루션과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연내 한국어 특허 AI 모델인 '코(Ko)GPT'를 활용해 버티컬 AI 서비스에 집중할 방침이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셀루메드가 지난달 환자맞춤형 인공관절 전치환술(Patient-Specific Instrument, PSI)과 수술로봇 고도화를 위해 코넥티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사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코넥티브는 AI 및 빅데이터에 기반한 수술 로봇 전문기업이다. 특히 카카오벤처스와 슈미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카카오벤처스에 따르면 코넥티브는 의료 AI와 로봇 수술의 결합을 통해 정형외과 진료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 전망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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