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한화그룹과 한진그룹은 각각 대한적십자사에 70만 달러, 50만 달러를 기탁했다. 이들이 지원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현지에 전달되어 구호활동 지원 및 피해복구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그늘이 더욱 깊어지는 시기인 만큼 우리 사회의 온도를 높이기 위한 기업의 책임에도 적극적으로 임하자”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바 있다.
한편 한화그룹은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2018년 인도네시아 쓰나미, 2021년 콜롬비아 허리케인 등에 태양광 발전시스템 및 성금 등을 지원했으며 국내에서도 2017년 경북∙포항 지진, 2019년 강원 산불, 2020, 2022년 수해, 2022년 울진∙삼척∙강릉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 한진그룹은 최근 자회사 대한항공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2008년 중국 쓰촨성 지진, 2011년 일본 동북지방 지진, 2013년 필리핀 태풍, 2015년 네팔지진 및 미얀마 홍수, 2016년 구마모토현 지진, 2016년 피지 사이클론, 2017년 페루 홍수, 2018년 라오스 댐사고 등에 물품 무상 수송·성금 지원 등을 펼쳤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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