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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레이저쎌이 장중 강세다. 최근 오픈AI의 '챗GPT'를 비롯한 인공지능(AI) 플랫폼 서비스가 주목받으면서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AI 반도체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오전 11시 14분 현재 레이저쎌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58% 오른 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와 한 매체에 따르면 아마존의 클라우드 자회사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추론형 AI 반도체 ‘인퍼런시아’의 두 번째 모델을 지난해 말 공개했다. 아마존웹서비스는 데이터센터와 AI 스피커 ‘알렉사’의 음성인식 서비스, 영상인식 서비스 등에 자사 인퍼런시아를 사용하고 있다.
구글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도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를 활용하고 있다. 여기에 메타와 중국 텐센트, 바이두도 자체 칩을 공개했고, 테슬라는 2021년 독자 설계한 AI 반도체 'D1'을 공개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세계 AI 반도체 시장이 2020년 121억달러(약 15조4000억원)에서 내년 343억달러(약 43조6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AI 반도체 시장 성장 기대감에 레이저쎌이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보유한 면 레이저(Area Laser) 광학 기술이 부각되고 있다. 레이저쎌은 이 기술을 바탕으로 칩과 반도체 인쇄회로기판(PCB)을 접합하는 면 레이저 리플로우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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