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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윈스가 메타버스 플랫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본디'와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의 제휴 소식에 사업 내용이 부각되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윈스는 AWS와 제휴를 맺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접목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타버스 플랫폼 '본디(Bondee)'는 최근 구글플레이 인기 앱과 애플스토어 무료 앱부문 1위를 기록하면서 2030세대의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본디는 싱가포르에 소재를 둔 스타트업 메타드림이 개발한 메타버스 앱이다. 지난해 10월에 출시한 가운데 약 4개월 만에 웹 플랫폼 정상까지 치고 올라갔다.
본디는 이용자들이 직접 꾸민 아바타로 지인과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스퀘어, 채팅, 스페이스, 플로팅 등으로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
스퀘어는 친구들과 모여 있는 공간이며 채팅은 일대일은 물론 그룹 채팅도 가능하다. 스페이스는 이용자가 직접 꾸밀 수 있는 개별 공간이다. 이용자는 서로의 스페이스를 방문해 메모를 남길 수 있다. 또 플로팅은 아바타가 배를 타고 항해를 하는 콘셉트이다. 타인과 이야기를 공유하고 사진을 남기는 등 특별한 기능을 체험 가능하다.
이처럼 젊은 세대에 인기가 많은 본디는 소셜 애플리케이션으로서 보안, 약관 및 개인 정보 보호가 매우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AWS에서 본디에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데이터 분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본디의 안전, 규정 준수 및 프라이버시를 보장한다.
윈스는 AWS 파트너 혁신 프로그램(PTP)을 통해 공공분야 클라우드 비즈니스 공식 파트너로 선정된 바 있다. PTP는 기존 AWS 파트너 중 공공 시장에서 강점이 있고 클라우드 시장 진출 의지가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AWS 파트너는 AWS로부터 영업 전략, 기술 역량, 플랫폼 구축 등에 대한 컨설팅 지원을 받는다. 또한 클라우드 사업 역량을 향상해 고객에게 클라우드 이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AWS 지원을 받는다.
윈스는 기존 공공 보안시장에서의 높은 점유율과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사업을 키우기 위해 AWS PTP 참여를 결정했다. 윈스 관계자는 "PTP 과정에서 기술 분야의 성과가 특히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여기에 윈스는 세계 최초로 1차 개발이 완료된 기존 보안관제 기능에 AI 및 빅데이터(SIEM) 기술을 접목한 'Sniper BD1 AI Plus' 제품을 기반으로, 현재 운영 중인 원격관제서비스 뿐 아니라 클라우드관제서비스에 대한 차별화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측은 “당사의 우수한 관제 서비스의 제공 영역을 넓혀 서비스 영역에서도 차별화된 성장세를 이어가도록 하겠다"며 "더불어 서비스 영역이 확대되도록 회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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