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서만 벌써 4번째
AP통신에 따르면 미 정부는 12일(현지시간) 미국과 캐나다 국경인 5대호 지역 휴런호수 상공을 떠다니던 미확인 풍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공화당의 잭 버그만 하원의원(미시간주)은 폭스뉴스를 통해 "미 국방부는 F-16 전투기가 AIM-9 미사일로 약 6000m 고도에 있는 8각형 구조물을 격추했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미 정부 관계자는 해당 물체가 전날 몬태나주에서 처음 목격된 것과 같은 것이며 지상에 직접적인 군사적 위협이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북미 상공에서 풍선이 격추된 것은 이달 들어 벌써 4번째다.
한편 중국은 중국 영공에서 미확인 비행물체를 발견했다며 격추를 예고했다. 12일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칭다오시 지모구 해양발전국은 이날 르자오시 인근 해역에서 미확인 비행물체를 발견했다며 격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 당국이 이 비행물체를 격추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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