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302개사, 20개국 해외바이어 참가
디지털·스마트화 미래산업으로 대전환 모색
디지털·스마트화 미래산업으로 대전환 모색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지속가능한 미래섬유의 전략을 제시한다!'
15일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오는 3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2023 대구국제섬유박람회'(이하 PID)가 국내외 섬유업체302개사(524부스) 규모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PID는 엔데믹 기대감과 세계적 경기침체 우려가 혼재된 상황에서 불확실성에 대비해 새로운 섬유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미래산업으로의 대전환을 위해 '첨단융복합 소재개발, 탄소중립·친환경 기반조성, 디지털·스마트화 전환'을 목표로 개최된다.
특히 지난 3년간 온-오프 형태로 진행해 왔던 전시회를 완전한 대면형으로 정상 개최해 2024 S/S 시즌을 겨냥한 융복합, 친환경을 주요 콘셉트로 다양한 신소재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조정문 PID 조직위원장(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장)은 "이번 PID가 첨단융복합과 친환경, 디지털·스마트화라는 섬유패션산업의 새로운 가치 교류와 대전환을 통해 글로벌 마케팅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중국, 인도, 대만 등 97개사의 해외업체들이 참가하고 가시적인 전시성과를 위해 미국, 중국, 일본 등의 주요거점 해외바이어를 비롯해 튀르키예, 아랍에미리트, 폴란드, 인도네시아, 베트남, 러시아, 에콰도르 등의 신규 시장 바이어들도 유치, 장기간 위축됐던 수출시장과의 비즈니스 회복에 힘을 싣는다는 방침이다.
내수시장 브랜드와의 직거래 강화를 위해 패션그룹형지, 영원아웃도어 등을 초청해 '프라이빗 상담회'를 개최하고 한섬, 신원, 코오롱, 바바패션 등 수도권 중심의 주요 의류패션 바이어 초청을 강화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한국섬유기계협회와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을 중심으로 KORTEX관을 구성하고 ㈜이화에스알씨, 형제정밀기계㈜, ㈜신성하이텍 등이 설비 자동화와 스마트기술 등 제조기반 관련 다양한 섬유기계 및 기술들도 소개되며, 한국엡손㈜, 비투비디지털㈜, 웰퍼스트 등은 DTP 관련 신기술장비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PID사무국은 국내외 바이어들을 위해 참가업체들의 출품 소재와 제품을 온라인 쇼룸을 통해 사전 오픈해 대면 전시 활성화를 지원하고 기술정보 및 트렌드 세미나, 참관객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2023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패션쇼)도 개최해 지역 소재업체와 패션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우수한 지역소재와 패션제품을 패션쇼를 통해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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