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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 폭설 속 이웃 도운 시민영웅 '포스코히어로즈'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15 14:00

수정 2023.02.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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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히어로즈에 선정된 김형학(42)씨. 포스코 제공
포스코히어로즈에 선정된 김형학(42)씨. 포스코 제공
포스코히어로즈에 선정된 김인철(32)씨. 포스코 제공
포스코히어로즈에 선정된 김인철(32)씨. 포스코 제공

포스코히어로즈에 선정된 박화영(27)씨. 포스코 제공
포스코히어로즈에 선정된 박화영(27)씨. 포스코 제공
포스코히어로즈에 선정된 신용성(36)씨. 포스코 제공
포스코히어로즈에 선정된 신용성(36)씨. 포스코 제공
[파이낸셜뉴스] 포스코청암재단은 이번 겨울 전국적으로 몰아친 한파와 폭설 속에 어린 생명을 구하고 이웃 주민을 도운 시민 4명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포스코히어로즈는 김형학(42), 김인철(32), 박화영(27), 신용성(36)씨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이들에게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형학씨는 지난해 12월 얼음이 깨진 호수를 건너다 물에 빠진 중학생 2명의 생명을 구했다. 김형학 씨는 "구조 이후 건강을 찾은 학생들이 감사 인사차 찾아왔을 때 소방관으로서 보람과 책임감을 느꼈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인철(32), 박화영(27)씨는 지난해 12월 전라남도 광주 일대에 내린 폭설로 도로가 마비되자, 눈길에서 바퀴가 헛도는 차량들을 7시간 넘게 밀어 도로 정체 해소에 기여했다.
당시 눈이 쏟아져 도로를 지나던 차량들이 그대로 멈춰서 도로 정체가 심각해진 상황이었다.

신용성(36)씨도 같은 날 경사가 가파른 아파트 단지 주변 일대를 본인 소유의 중장비 차량으로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하여 많은 주민들의 안전을 도왔다.
신씨는 "주민들의 '수고한다, 고맙다' 는 인사에 더 고마운 마음이 들어 추운 줄도 모르고 눈을 치웠다"며 "요즘 사업이 어려워 힘들지만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되어 힘이 난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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