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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목표’ 사랑의열매, 튀르키예 지진피해 특별모금에 62억원 모여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15 10:53

수정 2023.02.15 10:53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로고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로고

[파이낸셜뉴스] 지난 6일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국경지역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3만5000여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고 부상자와 이재민이 늘고 있는 가운데 각계각층의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고 있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구호를 위한 특별모금에 62억9200만여원이 모였다.

15일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법인 기부로는 SK그룹이 12억6000만원, S-oil 6억4000만원, 롯데그룹 6억3000만원, 하나금융그룹 3억8000만원, 우리금융그룹 3억8000만원, 신한금융그룹 3억원, CJ그룹 3억원, LS그룹 2억5000만원, 아모레퍼시픽 1억3000만원을 기부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또, 카카오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 10억원, NCT 도영 1억원, NCT 해찬 1억원, SK네트웍스 최신원 전 회장이 1억원을 기부하는 등 연예계를 포함한 개인 기부 참여가 이어졌다. 네이버 해피빈과 카카오 같이가치 등 온라인 기부로 13억8000여만원이 모금됐다.

사랑의열매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100억원 지원을 목표로 특별모금을 전개하고 있다.
사랑의열매 홈페이지에 안내된 특별모금 전용계좌 등을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으며, 사랑의열매 나눔콜센터를 통해 기부상담이 가능하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이번 특별모금과 별도로 튀르키예 지진피해 구호에 100만달러를 긴급지원했다. 이번 긴급지원은 국제 구호개발 등 인도적 지원활동을 활발히 펼쳐온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를 통해 진행된다.
특별모금은 국제 구호개발 전문 기관을 통해 순차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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