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지역에 대설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릉시청 전 직원이 제설 작업에 투입됐다.
15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동해안 지역에 폭설이 내리면서 오전8시30분 현재 강릉지역에 대설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가 발령됐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장비 125대, 염화칼슘 34t, 소금 250t, 염수 6만5000ℓ를 동원해 주요 노선에서 제설 작업을 하고 있다.
또한 강릉시 전체 공무원이 운전자와 보행자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읍면동 인도, 버스 승강장, 횡단보도 등에 쌓여있는 눈을 치우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 13일 제설차를 전진 배치하고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했으며 14일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21개 노선, 255.7㎞에 염화물을 살포해 블랙아이스를 미리 예방하는 등 적극적으로 선제 대응에 나섰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비상 체제를 유지하고 눈이 그친 뒤에도 적극적으로 잔설 정리에 나서 주민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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