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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동해·삼척 '대설경보'…밤까지 최대 10㎝ 눈폭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15 11:28

수정 2023.02.15 11:28

지자체, 제설작업 총력
15일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강원 강릉시 교동 언덕길에서 차들이 조심스럽게 운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강원 강릉시 교동 언덕길에서 차들이 조심스럽게 운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과 동해, 삼척지역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영동지역 지자체들이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5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 북쪽에서 불어오는 찬 공기가 동해상을 지나면서 눈구름대가 발달했고 동풍의 영향으로 눈구름이 유입되면서 영동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다.

강릉·동해·삼척 평지에는 이날 오전 8시 30분을 기해 대설경보로 격상됐고 산지와 속초, 고성, 양양, 태백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대설경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20㎝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이들 지역에는 이날 밤 9시까지 5~1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현재 강릉시 주문진읍이 18.8㎝로 눈이 가장 많이 내렸으며 강릉 17.1㎝, 삼척 13.7㎝, 속초 5.6㎝ 등을 기록했다.


폭설이 쏟아지자 강릉시 등 지자체들은 제설차량과 장비 등을 투입해 시가지 도로 등에서 긴급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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