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광주 남구청사 외벽에 설치된 '백운광장 미디어월'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오랜 기간 침체된 백운광장 일대 상권 활성화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남구는 15일 오후 6시 남구 자원봉사센터 앞에서 '백운광장 미디어월' 개막식을 갖는다.
개막식은 김병내 남구청장과 지역구 국회의원, 광주시의원, 남구의원,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가량 진행된다.
백운광장 미디어월은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구민들의 애환을 담은 영상을 송출한다.
또 청사 외벽에 설치된 대형 LED디스플레이에서 '백운 호랑이'가 등장, 울음소리로 현재 시각을 알린다.
LED 디스플레이는 너비 45.3m, 높이 9.2m 크기의 'ㄴ'자 형태로, 남구종합청사 정문쪽 외벽 4~5층 공간에 설치됐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미디어월은 백운광장의 부활과 더불어 백운광장 시대를 알리는 신호탄이다"며 "백운광장은 경제를 아우른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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