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강서구는 명지1동 행복마을 상권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새로운 볼거리와 지역 브랜딩을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고자 지역 상권을 대상으로 이번 용역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명지 2동 행복마을은 명지오션시티를 비롯해 인근 신호일반산업단지, 녹산국가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주 고객으로 음식점 등의 상권이 형성되었으나 국제신도시 등 인근으로 상권이 확장되고 코로나 19 장기화 여파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구는 이곳이 음식점 등에 국한되어 먹는 것 이외에는 특별한 볼거리 등이 없어 고객 유인력이 떨어지는 점에 착안해 이를 보완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차별화된 특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용역은 총 171만원을 들여 2개월 동안 진행되며, 3월에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대상지역은 명지2동 행복마을 상권 지역, 명지동 3295번지 일원(면적 3280㎡)이다.
용역에는 주민, 상인회 및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 수렴하고, 행복마을 상권 특색을 반영한 조형물, 경관조명 디자인 계획안과 이와 연계한 콘텐츠 및 사업을 발굴해 실천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행복마을 상권에 차별화된 지역특색을 활용한 특화거리를 조성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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