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하남시가 올해 76억6100여만원을 투입해 어르신 1751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올해 사업 예산은 지난해 67억4900만원에 비해 10억원 이상 늘어난 규모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4일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이현재 시장과 최종윤 국회의원, 사업수행기관장, 일자리 참여어르신 등 7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
시는 올해 △공익활동형(노노케어, 보육시설봉사 등) △사회서비스형(검단산 시니어기자단, 시니어 승강기안전단 등) △시장형(행복나르미, 이음누리재봉 등) 등 5가지 유형의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현재 시장은 발대식에서 “노인일자리를 통해 ‘시민이 좋아하는 하남, 명품도시 하남’은 내가 만든다는 자부심으로 여가생활을 보다 가치 있고 활기찬 생활을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하남시는 만 65세 이상 인구가 13%를 넘어서며 고령사회를 앞두고 있다”며 “시도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보장하기 위해 일자리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적극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남시는 올해 노인 일자리사업 외에도 인터넷사용법 등을 알려주는 스마트 시니어교육, 휴대폰 앱과 연동한 AI 기반 어르신건강관리사업 등을 실시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