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1억원을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대우건설 관계자는 "튀르키예는 6·25 전쟁에 참전한 형제국가로 우리나라와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 만큼 빠른 복구가 이뤄져 피해를 입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호반 건설계열사들도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구호 성금 1억5000만원과 겨울용 구호텐트를 긴급 지원에 나섰다.
성금은 호반건설에서 1억원, 호반산업에서 5000만원을 마련했다. 호반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겨울용 구호텐트 20개를 전달했다.
호반그룹은 2022년 동해안 산불 피해복구 성금, 2021년 수해 복구 성금, 2020년 코로나 위기 극복 성금 등 대형 재난 때마다 구호활동을 해온 바 있다.
한미글로벌과 따뜻한동행 인터내셔널도 튀르키예의 긴급 구호활동과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5만달러(약 6383만원)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한미글로벌은 전달식에서 지난 2011년 당시 리비아 내전 당시 현지 근로자 24명을 튀르키예 군함을 통해 주변국으로 안전하게 피신시킨 인연도 소개했다.
현재 한미글로벌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겨울옷, 침낭 등 구호물품 기부를 받고 있다. 이를 튀르키예 이재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튀르키예에서 6·25 참전용사 5명 가정을 대상으로 주택 개보수 작업을 수행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연지안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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