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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단독후원 '장학퀴즈', 방송 50주년 맞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16 12:00

수정 2023.02.16 12:00

최태원 SK그룹 회장. SK그룹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 SK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SK가 1973년부터 단독후원한 '장학퀴즈'가 오는 18일 방송 50주년을 맞는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BS는 18일 낮 12시05분 ‘장학퀴즈 50주년 특집-인재의 비밀’을 방송한다. 이번 방송은 50년 역사를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을 콘셉트로 경기도 판교의 SK텔레콤 버추얼 스튜디오에서 촬영됐다.

최첨단 확장현실(3차원 버추얼 영상기술) 기법으로 구현된 옛날 장학퀴즈 스튜디오에서 당시 출연자와 현재 출연자들이 퀴즈대결을 펼친다. 이날 방송에는 18년 동안 진행을 맡았던 차인태 전 아나운서와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등도 출연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특집방송 축사에서 “장학퀴즈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문화코드”라며 “어느 때보다 변화의 파고가 높은 시대를 맞아 새로운 도전정신으로 미래를 앞서가는 주역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한다.

한편 장학퀴즈는 1973년 2월 MBC에서 처음 방송됐으며 1997년 1월 EBS로 옮겨졌다. 1993년에는 국내 최장수 TV프로그램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총 2344회 방영됐으며 출연자는 약 2만5000명, 방송시간은 2000시간에 달한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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