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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지난해 매출 전년比 15%↑ 1조131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16 16:17

수정 2023.02.17 07:49

동아제약 제품군 성장세, 박카스 2500억원
용마로지스, 에스티젠바이오 영업이익 감소
동아쏘시오홀딩스 지난해 매출 전년比 15%↑ 1조131억

[파이낸셜뉴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지난해 주요 자회사의 고른 실적에 전년 대비 14.9% 증가한 1조131억원의 매출을 기록, 1조원을 넘겼다. 16일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4.9% 증가한 1조131억원, 영업이익은 38.6% 감소한 3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55.4% 감소한 270억원이다.

일반의약품 전문회사인 동아제약은 △박카스 사업부문 △일반의약품(OTC) 사업부문 △생활건강 사업부문 등 전 부문 매출 증가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2% 증가한 543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2% 증가한 671억원을 기록했다.

피로회복제 박카스 매출은 전년 대비 11.0% 증가한 2497억원을 기록해 2500억원에 육박했다.

OTC는 감기약 ‘판피린’이 전년 대비 29.3% 증가한 483억원, 소화제 ‘베나치오’는 전년 대비 12.3% 증가한 15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어린이 해열제인 ‘챔프'는 감기약 부족 등 사태에 힘입어 전년 대비 163.4% 증가한 134억원을 기록했다. 여드름 흉터치료제 ‘노스카나’의 매출은 전년 대비 8% 감소한 118억원이었다.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오쏘몰’은 전년 284억에서 131%나 크게 증가한 655억원 매출을 올렸다.

물류 전문회사인 용마로지스는 신규 화주 유치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매출 13.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반적인 물류비 증가에 따른 원가율 상승으로 인해 48.7% 감소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453억원, 66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인 에스티젠바이오는 위탁사 생산 일정 변경, 이월로 전년 대비 매출 30.9%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57억원을 기록했다.

생수 전문회사인 동천수는 전년 대비 매출 2.2% 증가,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 53.8% 감소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329억원, 10억원이었다.
동천수는 현재 생수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에서 음료OEM사업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고, 탄산수 및 혼합음료 제조공장 건립해 올해 가동할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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