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현지시간) AFP통신은 프랑스 1부리그 축구팀 OGC 니스 홈 구장 알리안츠 리비에라 화장실에서 포르노물이 촬영됐다며 구단이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니스 경영진이 '경기장 이미지가 훼손됐다'라는 취지의 고소장을 접수했다"라고 AFP에 전했다.
해당 영상물은 지난달 29일 릴 OSC와의 리그1 20라운드 경기 도중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경기에는 약 2만여명이 관중석을 가득 채웠다.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은 “경기 도중 촬영하고 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발견한 서포터들이 구단에 항의했고 구단이 사실 파악에 나섰다.
한편 해당 여성은 공항에서도 이 같은 포르노물을 촬영한 것으로 파악됐다. 니스 코트다쥐르 공항 측도 경찰에 “공항의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했다”라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