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총괄은 지난 16일 "(이성수 대표는) 상처(喪妻)한 아내의 조카로서 네 살 때부터 보아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총괄은 "이 대표가 열아홉살에 에스엠에 들어와 팬 관리 업무로 시작해 나와 함께 했다"라며 "착한 조카다. 마음이 아프다"라는 심경을 전했다.
앞서 이날 이 대표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전 총괄이 2019년 자본금 100만달러(약 13억원)를 들여 홍콩에 설립한 개인회사 CT Planning Limited(CTP)에 대해 '해외판 라이크기획'이라고 칭하며 역외탈세 의혹을 제기했다. 아울러 이 전 총괄이 최근 강조하고 있는 '나무심기'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빙자한 부동산 투기 욕망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 에스파 컴백 연기 및 가사 개입 의혹 등도 제기했다.
이 전 총괄 프로듀서는 이 같은 의혹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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