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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가 가리킨 반전 범인 정체…'고양 아내 살인사건' 전말

뉴스1

입력 2023.02.17 09:33

수정 2023.02.17 09:33

E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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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용감한 형사들2'에서 전 국민을 분노하게 한 '고양 아내 살인사건'의 전말이 밝혀진다.

17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2'(연출 이지선) 17회에는 김면중 형사, 김재기 형사가 출연해 직접 해결한 사건 일지를 공개한다.

형사들이 소개한 사건은 지난 2013년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 경기도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주부가 사망한 채 남편과 친정어머니에게 발견되며 시작된다.

남편은 전날 밤 큰딸과 함께 본가에 가기 위해 집을 나왔던 상황이었다. 실제 남편이 집을 나설 때 찍힌 엘리베이터 CCTV에는 딸이 집 방향으로 손을 흔드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딸은 "엄마가 찡그린 얼굴로 인사를 했다"고 증언했다.

형사들은 범행 현장을 정밀 감식했고 집 안에서는 불상의 남성 DNA가 검출된 담배꽁초 2개가 발견됐다. 피해자의 속옷이 내려가 있는 모습 등을 종합해 강도강간 살인사건으로 보였지만, 뒤지다 만 어색한 물색흔과 지갑에 고스란히 남은 현금 등 집안의 모습은 마치 조작된 공간과 같이 부자연스러웠다.


수사가 진행될수록 드러나는 증거들은 모두 한 사람을 가리키고 있었다. 전 국민을 분노하게 한 '고양 아내 살인사건'의 전말은 무엇일지 본 방송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용감한 형사들2'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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