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테슬라가 지난해 처음으로 미국 고급차 시장 판매 1위 자리에 올랐다.
16일(현지시간)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해 미국에서 48만4351대를 판매하면서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처음으로 고급차 판매 정상 자리를 차지했다.
테슬라는 차량 인도 규모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신차 등록 규모를 통해 판매량을 파악할 수 있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테슬라 신차 등록이 전년 보다 41%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 고급차 판매 2위를 한 BMW는 전년 보다 5.3% 줄어든 신차 32만7929대가 등록됐으며 메르세데스-벤츠는 26만9511대로 렉서스(26만668대)를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폭스비즈니스는 렉서스가 계열사인 도요타와 함께 부품 부족으로 생산하는데 고전했다고 보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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