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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도모, 연극 동백꽃 21~22일 이틀간 춘천서 선보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18 06:00

수정 2023.02.18 06:00

극단 도모가 준비한 연극 '동백꽃' 한 장면. 춘천문화재단 제공.
극단 도모가 준비한 연극 '동백꽃' 한 장면. 춘천문화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소설가 김유정을 오감으로 만나는 연극 '동백꽃'이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춘천지역 일원에서 열린다.

18일 춘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예술가와 예술공간 매칭사업인 '예술공간, 채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극단 도모에서 연극 '동백꽃' 공연을 이색적으로 준비했다.

1930년대 발표된 소설가 김유정의 대표작 '동백꽃'은 사춘기 시골 소년 소녀의 풋풋한 사랑을 그려낸 작품으로, 건강하고 밝은 구성으로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고 있다. 소설 속 동백꽃은 실제로는 생강나무 꽃이다.

이번 공연은 관람객들이 소설가 김유정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으로 ‘해설사와 함께하는 김유정 문학촌 투어’, ‘소설 '동백꽃'을 각색한 연극 관람’, ‘배우들과 함께하는 생강꽃차 체험’까지 패키지로 즐길 수 있다.

'동백꽃' 연극을 미각으로도 즐길 수 있는 생강나무 꽃차 체험은 소극장 아트팩토리:봄 2층에 마련된다. 배우들이 제공해 주는 차를 맛보며 연극에 대한 담소를 나누고 배우들과 사진 촬영도 할 수 있어 연극의 여운은 쉽게 가시지 않을 전망이다.


본 공연은 오는 21일, 22일 양일간 오후 2시부터 김유정 문학촌과 아트팩토리:봄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극단 도모, 연극 동백꽃 21~22일 이틀간 춘천서 선보여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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