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바이오인프라가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바이오인프라는 지난 13~14일 양일간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희망 밴드(1만8000~2만1000원) 최상단인 2만1000원으로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경쟁률은 1594대1로 집계됐다.
바이오인프라는 2007년 설립된 임상시험 검체 분석 전문기업이다. 의약품 연구개발 단계에서 개발사의 의뢰를 받아 연구개발을 대행한다. 종근당,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국내 주요 제약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상득 바이오인프라 대표는 “바이오인프라의 성장 잠재력을 믿고 긍정적인 평가를 해주신 많은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검체 분석 능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위탁연구기관(CRO)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바이오인프라는 오는 20~21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이후 3월 2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은 DB금융투자가 맡았다. 앞서 바이오인프라는 지난해 11월 상장에 도전했지만 공모가가 예상을 밑돌면서 포기한 바 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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