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주독일 한국문화원은 이달 23일부터 4월 28일까지 문화원 전시장에서 한중일 청년작가전 '영 앤드 영 앤드 영'을 개최한다.
문화원 개원 이래 청년작가 지원 사업을 해마다 개최해온 데 이어 올해는 특별히 한중일 세 나라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한·중·일 세 나라가 공유하는 공예문화의 상징과도 같은 도자기 작품을 중심으로 풀어낸 전시다.
이번 전시회에는 독일 내 지역공모전 수상 및 국제장학금 수상 작가들 중 주목할 만한 작가 7명이 참가한다. 지아난 닝, 파이어 왕, 탱코 미츠키, 마사미 히로하타, 윤효정, 최기완, 김성진 등이다.
전시에서 소개하는 7명의 작가들은 자연으로부터 받은 영감과 재료로 도자작품을 선보이며 또한 물질과 형태에 대한 탐구를 독자적인 언어로 전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젊은 세대의 풍부한 상상력으로 여러 가지 해석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작품들을 살펴본다.
전시의 특별 이벤트로 4월 29일 토요일 폐막식과 함께 아트페어도 개최된다. 작품의 특성상 작가들이 실생활용품도 작품활동의 일부로 창작하는 점에 착안해 작가와 대화하며 작품을 주문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문화원 관계자는 "특별 이벤트는 ‘친절한 미술시장’을 목표로 예술을 가깝게 만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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