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모범택시2' 이제훈이 시즌2를 선보이는 소감을 밝혔다.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연출 이단)의 제작발표회가 17일 오후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렸다.
베트남을 무대로 시작하는 시즌2에 대해 이제훈은 "시즌1의 열화와 같은 사랑에 시즌2를 찍을 수 있어서 놀라웠다"라면서 "이국적인 색채의 그림을 보면서 '무지개운수가 여기서도 활동을 하는구나'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즌1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지 생각도 못했다, 이대로 헤어지기 너무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감사하게 시즌2를 기획하고 제작할 수 있는 시기가 빨리 와서 너무 영광이었고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했다.
이어 "시즌1의 사랑을 이어받아서 시즌2에서 의미, 재미를 보여드려야 하는지 고민했다. 제작진과 많이 대화를 나눴다. 촬영할 때 이미 확실히 호흡을 맞춘 배우들이 있어서 저희들의 모습을 거침없이 보여줄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호흡과 앙상블이 더 잘 나오지 않았나 싶다, 촬영이 거칠 수도 있는데 이단 감독님의 섬세하고 촘촘한 스타일이 시즌2에서 더 다채롭게, 더 재밌게 느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2021년 4월 방송된 시즌1이 악당을 사냥하는 택시기사라는 전무후무한 콘셉트를 내세운 다이나믹한 재미부터, 우리 사회에 만연한 범죄에 철퇴를 날리며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긴 바 있다. 당시 16.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인기에 힘입어 돌아온 시즌2는 이제훈과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 등 무지개 다크히어로즈가 그대로 출연하며 막내 기사 온하준 역할의 신재하가 새롭게 합류해 활기를 더한다.
17일 밤 10시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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