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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모범택시2' 이제훈, 실종청년 찾아 베트남으로…해외취업 사기(종합)

뉴스1

입력 2023.02.17 23:16

수정 2023.02.17 23:16

SBS '모범택시2' 캡처
SBS '모범택시2' 캡처


SBS '모범택시2' 캡처
SBS '모범택시2'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모범택시2' 이제훈이 실종된 해외 취업 청년을 찾아 베트남으로 떠났다.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연출 이단)에서는 실종 해외취업 청년을 찾아 나선 김도기(이제훈 분)의 모습이 담겼다.

2년 전, 장성철(김의성 분)은 무지개 운수 직원들을 해고했다. 이에 최주임(장혁진 분)은 자동차기업 신차개발팀 선임 연구원, 박주임(배유람 분)은 한국우주연구소 로켓개발팀으로 되돌아갔다. 박주임(배유람 분)은 경찰 공무원 시험에 응시했다.
김도기는 여행을 떠났다.

1년 뒤, 김도기가 무지개 운수에 다시 돌아온 가운데, 박주임은 6차 발사체 성공 후 러시아 발령을 앞두고, 최주임과 만났다. 두 사람은 솜방망이 처벌을 받는 가해자들을 보며 함께 분노하기도. 그러나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는 장성철의 모습을 기억하며 고민했다. 그 시각, 경찰서 정보과에 취직한 안고은은 실종된 아들을 찾아 헤매는 아버지를 보고 도움을 주고자 했지만, "다른 부서 일 신경 쓰지 말아라"는 상사의 말에 포기했다.

실종된 아들을 찾던 아버지가 죽음을 결심한 순간, '모범택시' 스티커를 보고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아내가 일찍 세상을 떠나고, 치킨집을 운영하며 아들 동재를 홀로 키웠다. 누구보다 착했던 아들 동재는 전액 장학금을 받고 외국에 교환학생으로 갈 기회가 생겼다며 해외로 떠났다. 아버지는 아들이 대출금을 모두 갚고, 교환학생이 아닌 취업을 위해 해외로 떠난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아버지는 아들의 근로계약서를 확인, 베트남까지 찾아갔지만 아들을 찾지 못했다. 아버지는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지만, 단순 가출로 취급했고, 이후 아들이 직접 대사관에 전화해 "다시는 찾지 말라"라는 연락을 했다고 전해 들었다.

이후, 아들 이동재는 아버지에게 유서를 보냈다. 더불어 이동재는 외국인 불법 도박장 밀집 지역에서 연락을 보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도기는 이동재의 유서가 누군가에 의한 강요라고 확신했다. 통신병으로 군 복무했던 이동재가 모스 부호를 통해 '살려주세요'라는 메시지를 유서에 남겼던 것.

의뢰받은 김도기는 이동재가 이력서를 넣은 국내 본사부터 찾아갔지만, 공사 중단으로 방치된 건물이었다. 이에 김도기는 그 회사가 이름만 변경해 올린 구인 광고를 발견, 이동재와 같은 경력의 이력서를 제출해 합격, 해외 파견 근무에 나섰다. 해외 출장으로 제약이 많을지 모른다는 장성철의 걱정에 김도기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라고 말했다.

김도기가 베트남으로 떠난 순간, 최주임과 박주임이 장성철을 찾아왔다. 이동재 실종 전단지를 확인한 두 사람은 곧바로 비밀 아지트로 뛰어갔지만, 장성철은 그들을 매몰차게 내쫓았다. 이에 최주임, 박주임은 안고은을 찾아가 실종 전단지를 내밀며 상황을 공유했고, 최주임이 직접 나서기로 마음먹었다.

장성철은 김도기가 쓴 안경의 카메라를 통해 현지 상황을 보고 받았다. 김도기와 해외 취업청년들을 친절하게 이끌던 베트남 해외 가이드는 약속된 장소에 도착하자 태도를 돌변했고, 김도기는 복면을 쓴 채 알 수 없는 곳으로 납치됐다.
김도기와 청년 들을 구타한 범인들은 불법 도박 프로그램을 만들라고 협박했다.

한편, 림 여사(심소영 분)가 김도기를 향한 복수의 칼날을 가는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높였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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