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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UAM 퓨처팀' 서비스 미래상 제시한다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19 09:00

수정 2023.02.19 13:19

LGU+ UAM 컨소시엄
'2023 드론쇼코리아' 참가
LGU+ AR콘텐츠 형식 교통관리 플랫폼 전시
"K-UAM 선점 위한 주도권 확보 노력"
UAM 퓨처팀(UAM FUTURE TEAM) 부스 조감도. LG유플러스 제공
UAM 퓨처팀(UAM FUTURE TEAM) 부스 조감도. LG유플러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향후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 선점을 위해 각 분야 전문 기업과 결성한 컨소시엄이 '2023 드론쇼코리아'에서 미래 서비스상을 제시한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형 UAM 시장 선점을 위한 차세대 도심 교통의 패러다임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포함된 UAM 컨소시엄 'UAM 퓨처팀(UAM FUTURE TEAM)'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간 부삭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3 드론쇼코리아'에 참가, 참여 기업 중 최대 규모(320㎡·40부스)의 전시관을 공동 운영한다.

UAM 퓨처팀은 LG유플러스를 비롯해 △카카오모빌리티 △GS건설 △파블로항공 등 기업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UAM 퓨처팀이 구상 중인 UAM 서비스 미래상을 제시할 예정이다.

전시관은 △컨소시엄 공동관 △UAM 교통관리 플랫폼(LG유플러스) △멀티모달 모빌리티 비전(카카오모빌리티) △친환경·모듈러·스마트 수직이착륙비행장(버티포트) 비전(GS건설) △UAM 통합운항관제시스템 및 드론배송 솔루션(파블로항공) 등을 체험할 수 있는 5가지 공간으로 구성된다.

공동관에서는 대형 LED 패널을 통해 UAM 퓨처팀이 구현할 차세대 도심항공 모빌리티의 미래 비전과 청사진을 그리는 영상을 상영한다.

UAM 퓨처팀(UAM FUTURE TEAM) 부스 내 LG유플러스 부스 조감도. LG유플러스 제공
UAM 퓨처팀(UAM FUTURE TEAM) 부스 내 LG유플러스 부스 조감도. LG유플러스 제공
UAM 퓨처팀(UAM FUTURE TEAM) 부스 내 카카오모빌리티 부스 조감도.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UAM 퓨처팀(UAM FUTURE TEAM) 부스 내 카카오모빌리티 부스 조감도.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LG유플러스는 UAM 운항정보 공유·교통흐름 관리, 비행계획 승인·항로이탈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통관리 플랫폼을 증강현실(AR) 콘텐츠 형태로 전시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완성형 서비스형모빌리티(MaaS) 플랫폼 '카카오 T'를 기반으로 지상과 상공을 포괄하는 3차원 여정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자 맞춤형·통합 여정 △UAM, 자율주행 차량 등 이동 서비스 호출 △운항·교통관제 시스템과 플랫폼 간 연동 △자동체크인 등 과정을 시연한다. 이외 △UAM 경로·버티포트 설계에 활용될 디지털트윈을 구축하는 '아르고스 에어(ARGOS Air) △자율주행 경로·UAM 체크인 상황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자율주행 차량의 모빌리티 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도 준비했다.

GS 건설은 도심 속 공항에서 자동체크인과 워킹스루 방식의 보안검색 등 UAM 탑승 수속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파블로항공은 UAM 통합운항관제시스템을 소개한다. UAM 운항 과정에서 통합시스템으로 위험 요인을 분석해 안전 운항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자체 개발한 드론도 소개할 예정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5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같은해 7월에는 부산광역시와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고, 올해 1월에는 서울교통공사와 복합환승센터 조성을, 2월에는 UAM 기체 스타트업 '플라나'와 통신 기반 UAM 데이터 전송 기술 공동 연구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은 "UAM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킬 미래 혁신 산업으로 꼽히는 만큼 컨소시엄 협력사들과 함께 UAM 조기 상용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카카오모빌리티는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 및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통해 이용자의 서비스 접근성 확보 및 멀티모발 모빌리티 비전 제공으로 UAM 상용화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라며 "향후에는 운영 자율성 및 개방성을 더욱 높여 당사만의 라우팅 기술을 접목해 온디맨드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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