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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류승주→정다경, 박건호 명곡 재해석…나태주 우승(종합)

뉴스1

입력 2023.02.18 19:58

수정 2023.02.18 19:58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불후의 명곡'에서 작사가 박건호의 명곡이 재탄생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작사가 박건호 특집이 펼쳐졌다.

첫 번째 순서로 뮤지컬 배우 류승주가 뽑혔다. 류승주는 리키 김과 결혼 후 육아에 전념해 왔는데, 아이들이 많이 크면서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류승주는 "세 아이 엄마로서, 아내로서 지금도 행복한 삶을 살고 있지만 저는 좀 더 제가 가지고 있는 노래, 목소리가 누군가에게 기억됐으면 좋겠다.
제 이름이 기억되진 않아도"라고 출연 각오를 밝혔다. 류승주는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를 선곡했다.

다음으로 가수 정동하가 무대에 올랐다. 정동하는 나미의 '슬픈 인연'을 선곡, 실용음악과 교수로서 가르치고 있는 제자들과 함께하는 무대를 준비했다. 제자들과 함께하는 만큼 1승은 하고 싶다고 말했다. 투표 결과 정동하가 1승을 거두면서 제자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

이창민이 세 번째 순서로 선정됐다. 이창민 김찬호 서동진은 소방차의 의상과 헤어스타일을 완벽하게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신동엽은 "정말 소방차가 돌아온 느낌이었다. 얼마나 준비를 열심히 했는지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창민은 "저희 가발과 신발이 뮤지컬에서 사용하는 것이다. 직접 빌려와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투표 결과 이창민이 정동하를 꺾고 1승을 거뒀다.

네 번째 순서로 뽑힌 나태주는 "그동안 운동을 못 할 정도로 바쁘게 지냈다. 몸이 예전 같지 않았다. 그래서 선수 생활의 체력 근력 민첩성을 요하는 운동을 통해서 훈련과 비슷한 연습량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또 "무대에서 격파를 안 한 지 오래된 것 같아서 격파를 한다"고 예고했다. 11장을 준비했다고 한다. 정다경은 "라인업에 나태주가 있길래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분명 힘 뺐다고 말했다"며 폭로했다. 나태주는 "사실이다. 그런 말을 했다"고 인정해 웃음을 줬다. 나태주는 '토요일은 밤이 좋아'를 선곡했다. 정동하는 '탈인간' 급의 무대였다며 극찬했다. 나태주가 이창민을 이겼다.


나태주만은 이기고 싶다고 했던 정다경이 마지막 순서로 뽑혔다. 정다경은 '찰랑찰랑'을 선곡했다.
최종 투표 결과 나태주가 2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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