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하는 결단을 내렸다.
최근 토트넘의 분위기는 최악이다. 리그 경기에서 한참 낮은 순위의 레스터에게 1대 4 대패를 당했고, 연이어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AC밀란과의 경기에서도 0-1로 패했다.
그런 상황에서 콘테 감독 대신 지휘봉을 잡은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19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히샬리송은 해리 케인과 쿨루셉스키와 호흡을 맞춘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100호 골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최근 2경기에서 침묵이 길어지며 영국 언론의 혹평을 받았다. 지난 시즌 득점왕이라는 타이틀이 빛났던 만큼 부진에 대한 평가도 더욱 냉정하다.
손흥민이 선발에서 제외된 것은 작년 9월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교체 명단에는 포함되어있고, 웨스트햄에 강한 모습을 보였던 손흥민인 만큼 경기 중후반에 조커로 기용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손흥민을 선발에서 배제한 스텔리니 코치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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