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찬 공기가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가 낮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3~8도가량 떨어진 -8~1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춘천 -6도 △강릉 -1도 △대전 -3도 △대구 -1도 △전주 -2도 △광주 -2도 △부산 1도 △제주 4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춘천 3도 △강릉 6도 △대전 5도 △대구 7도 △전주 5도 △광주 7도 △부산 9도 △제주 9도다.
아침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시속 70㎞가 넘는 강풍이 분다. 제주도 산지와 강원 산지는 시속 90㎞, 이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시속 55㎞ 이상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1일까지 울릉도와 독도에는 1~5㎝의 눈 또는 5㎜ 미만의 비가 내릴 수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전날 중국 북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황사가 이날 오전 국내에 상륙하면서 수도권과 충남, 전남, 전북 지역은 오전에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