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Z세대의 눈으로"...LG전자, 대학생들과 '고객경험' 찾기 여정 나선다

김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20 11:27

수정 2023.02.20 11:27

오는 4월부터 8월까지 LG전자 임직원들과 '좋은 경험' 찾기 나서
LG전자가 Z세대 대학생 관점으로 제품·서비스 영역에서 고객에게 더 좋은 경험을 제안하기 위해 내달 14일까지 모집 중인 LG크루의 포스터. LG전자 제공
LG전자가 Z세대 대학생 관점으로 제품·서비스 영역에서 고객에게 더 좋은 경험을 제안하기 위해 내달 14일까지 모집 중인 LG크루의 포스터.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대학생들과 함께 '좋은 경험' 찾기 여정에 나선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다음달 6일부터 14일까지 LG크루로 활동할 Z세대 대학생 16명을 모집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디자인 이상의 좋은 경험을 제안하겠다는 의미로 디자인크루의 명칭을 LG크루로 변경해 활동 영역을 확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해까지 Z세대의 관점과 다양한 디자인 인사이트를 LG전자와 공유하는 디자인크루를 운영한 바 있다.

이번에 선발된 LG크루는 오는 4월부터 8월까지 LG전자 임직원과 함께 △일하고(Work) △쉬고(Rest) △놀고(Play) △먹는(Eat) 4가지 라이프 영역에서의 좋은 경험을 찾고, LG전자 제품·서비스를 Z세대 관점으로 재해석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LG전자 임직원과 LG크루들이 새롭게 발굴한 고객경험은 △좋은 경험 토크콘서트 △좋은 경험 백서 △좋은 경험 SNS 등 '좋은 경험 캠페인'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LG전자는 LG크루에게 LG전자 고객경험(CX)센터 연구원의 고객연구 멘토링과 함께 국내 유명 광고인인 박웅현 TBWA 조직문화연구소장의 콘텐츠 멘토링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LG크루 프로그램은 CX센터의 LSR(Life Soft Research)고객연구소가 운영한다.
앞서 LG전자는 올해 탁월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적인 상품·서비스·사업모델 기획 등을 총괄하는 CX센터를 신설했다.
LSR고객연구소는 고객의 니즈와 데이터에 기반해 사업과 고객경험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이를 상품·서비스로 연결하는 고객 연구 전문조직이다.

LG크루는 온라인 리크루팅 사이트에서 지원 가능하며, 서류와 필기·면접을 거쳐 선발된다.


이철배 LG전자 CX센터장(부사장)은 "미래의 주역인 Z세대와 함께 더 나은 삶을 만들어 줄 좋은 경험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겠다"며 "Z세대의 관점까지 반영해 LG전자의 고객경험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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