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춘천서 첫 '강원 인:프런트' 행사 진행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FC가 춘천에서 첫 '강원 인:프런트' 행사를 갖고 올 시즌 지역밀착 활동을 시작했다.
20일 강원FC에 따르면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보조구장에서 지난 19일 올해 첫 ‘강원 인:프런트’를 진행했다.
강원 인:프런트는 강원FC 프런트가 지역 동호인과 축구로 소통하는 지역밀착 활동 프로그램으로 이번 시즌 첫 경기로 강원도청 축구동호회와 대결을 펼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강원FC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도근 감독과 정경호 코치가 김병지 대표이사와 함께 강원FC 프런트팀에서 활약했고 김진태 강원도지사 역시 구단주로서 강원FC 프런트와 발을 맞췄다.
특히 이날 행사는 6월11일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 성공을 기원하는 자리로, 연예인 축구단 ‘들이대FC’를 초청해 함께 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3개 팀이 15분씩 2쿼터, 총 6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김병지 대표이사와 김도근·정경호 홍보대사는 현역 못지않은 진지한 자세로 경기에 임했다.
구단주로 행사에 참가한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시작하기에 앞서 강원FC와 강원도청이 축구로 화합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이번 시즌 강원FC의 선전을 기원하며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는 “올해 6월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강원도청 동호인들과 함께 경기를 뛰었는데 생각보다 실력이 좋아 놀랐다”며 “앞으로도 강원FC를 위해 힘써주는 지역 축구 동호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자주 갖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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