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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찾아가는 복지팀' 6개 동으로 확대 운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20 13:12

수정 2023.02.20 13:12

안양시청사 전경. 사진=안양시
안양시청사 전경. 사진=안양시


[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경기 안양시가 만안구 박달1동과 석수3동 행정복지센터에 '찾아가는 복지팀'을 추가 신설했다고 20일 밝혔다.이에 시는 2022년 1월부터 시범 운영 중인 만안구 안양2·6동, 석수2동, 동안구 관양1동 등 4개 동을 포함해 총 6개 동에서 ‘찾아가는 복지팀’을 운영하게 된다.

시에 따르면 찾아가는 복지팀은 민·관 협력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보건, 주거, 교육, 고용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팀으로 행정복지센터의 기존 맞춤형 복지팀과 복지 업무를 이원화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찾아가는 복지팀은 위기가구 1945세대를 발굴해 신속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위기가구에 필요한 공적 급여, 후원금품 지원은 물론 LH,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등 다양한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해 위기가구별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했다.


보건, 주거, 고용 등 여러 분야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연계하고 집중 관리한 통합사례대상자도 176세대에 이른다. 대상자의 위기 극복을 위해 개최한 민·관 통합사례관리 회의만 132회에 달한다.

특히, 찾아가는 복지팀은 주민과 소통이 많은 통장 등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하며 위기가구 발굴에 주력했다.

배우자의 갑작스러운 사망과 경매로 집이 매각돼 어려움을 겪던 중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신고로 대상자에 선정돼, 긴급생계비와 기초생활보장수급 등 공적 급여가 신속하게 결정됐다. 또 LH 안양지사와 대한적십자사에 연계해 임대주택 입주를 돕기도 했다.

최대호 시장은 "복지사각지대를 줄이고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찾아가는 복지팀 운영뿐 아니라 다양한 정책으로 복지안전망을 더 촘촘하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원스톱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안양시복지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전화 또는 카카오톡(안양시복지콜센터 카카오톡플러스 친구추가)을 통해 안양시민 누구나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신고할 수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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