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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은 각종 M&A 진행으로 전년대비 9.4% 감소
[파이낸셜뉴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인수합병(M&A)와 환율효과 등에 전년 대비 9.4% 감소한 1조2600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0.1%, 9.4% 감소한 2조9284억원, 1조257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코로나19 팬데믹이 엔데믹으로 전환되는 상황임을 감안했을 때 2년 연속 3조원에 육박하는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는 것이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4·4분기는 전분기 대비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보유액 환평가 손실 반영과 미국 메리디안 바이오사이언스 M&A 자문비 발생으로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미국, 대만, 일본에서의 대량 수주와 'STANDARD M10'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 2021년 대비 다양한 권역의 매출로 인해 우수한 실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파나마 소재 유통사 인수 소식을 깜짝 발표하며 시장을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에스디바이오센서는 2022년 사업년도 정기 현금 배당도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297억원으로 결정됐으며, 시가배당률은 0.9%다. 지난해 8월 중간배당 약 708억원을 포함하면 연간 배당 총액은 1005억원이 될 전망이다. 배당금 지급 일자는 주주총회 결의일로부터 1개월 이내로, 다음 달 주주총회를 열고 배당 등 안건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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