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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아내 병간호 힘들어" 자택에 불 지른 70대 남편 입건

뉴스1

입력 2023.02.20 16:59

수정 2023.02.20 17:21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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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뉴스1) 박건영 기자 =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 간병이 힘들어 자택에 불을 지른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옥천경찰서는 A씨(73)를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4시20분쯤 옥천군 안남면 자신이 거주하는 단독주택 현관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당시 집 안에는 아내가 있었으나 무사히 대피했다.

A씨는 경찰에 "아내의 병시중이 힘들어 홧김에 불을 질렀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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