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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운용, 운용자산 55조원 돌파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20 18:45

수정 2023.02.2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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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순 대표가 이끄는 NH아문디자산운용의 운용자산(설정액)이 55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아문디운용의 운용자산이 55조원을 돌파했다. 임 대표는 "고객의 글로벌 투자파트너로서 책임감을 갖고 최고의 수익률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2022년 수탁고는 전년 대비 2조5000억원 늘어난 50조4000억원, 당기순이익은 16억원이 증가한 266억원으로 집계됐다.

NH아문디운용은 지난해 채권형은 1조1000억원, 머니마켓펀드(MMF)는 3000억원이 각각 늘어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도 연초 이후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형(1조5000억원), MMF(2조9000억원)로의 자금유입 기여도가 컸다.

2016년 후발주자로 대체투자에 나섰지만 글로벌 인프라, 부동산 투자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8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상장지수펀드(ETF)는 2018년 진출 이후 골프, 원자력, K-팝(POP), 물, 럭셔리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업계 6위권으로 올라섰다.
신재생에너지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인프라 사업의 글로벌 자산 규모도 꾸준히 확대됐다.

지난해 3월 출시한 NH-Amundi 올바른지구 OCIO 자산배분 펀드는 출시 9개월여 만인 올해 1월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 펀드는 2대 주주인 프랑스 아문디의 글로벌 자산 배분, 모델 포트폴리오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프로세스가 반영된 상품이다.


NH아문디운용은 2018년 HANARO ETF 출범 이후 모두 36개 종목을 상장했다. 올해는 ETF투자본부로 격상, ETF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니즈에 맞춰 채권형뿐만 아니라 유럽 ETF 2위 아문디와 공동 개발하는 해외투자 ETF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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