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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림, 박수홍 결혼식 혼주 대신 하객 맞이…31년 의리 [RE:TV]

뉴스1

입력 2023.02.21 05:10

수정 2023.02.21 05:10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조선의 사랑꾼' 박경림이 박수홍 결혼식의 혼주를 자처하며 훈훈한 의리를 뽐냈다.

지난 20일 오후에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박수홍은 결혼식을 준비하며 사회를 맡게 된 손헌수와 식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주례 없는 결혼식을 계획한 박수홍은 양가 부모님 인사 시간을 두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고민에 빠졌다. 박수홍은 "안 할 수 없으니까, 장인 장모님께 인사하자"라며 결국 혼주석을 비우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결혼식 당일, 감자골 4인방(김국진, 김수용, 김용만, 박수홍)의 김국진, 김수용과 박경림 등이 혼주를 대신해 하객들을 맞이했다. 박수홍은 그 모습을 영상으로 지켜보며 눈물을 애써 참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안겼다.

앞서 박경림은 한복을 입고 신랑, 신부보다 먼저 결혼식장에 도착해 31년 지기 의리를 뽐냈다. 박경림은 "가족들이 입는 거 입으면 과할 것 같아, 개량한복을 입었다"라고 부연했다.

박경림은 분주하게 웨딩홀을 돌아다녔고, 김다예 부모님과 인사를 나누며 혼주 역할을 대신했다. 이어 도착한 김수용이 하객 맞이를 자처해 박경림의 곁에 섰다. 김수용이 먼저 나선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박수홍이 울컥했다.


김인석이 축의금 접수를 맡았고, 박경림, 김수용에 이어 이수영, 김국진도 하객 맞이에 동참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더불어 박경림은 박수홍과 함께 '착각의 늪'을 축가로 부르며 결혼식의 흥을 돋우었다.


한편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혼자보다 둘이라서 더 아름다운 사랑꾼들과 그들의 달콤살벌한 러브스토리를 담은 리얼 다큐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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