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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尹대통령 "강성노조, 건설현장서 불법 자행..엄정 조치해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21 10:04

수정 2023.02.21 10:45

尹, 국무회의서 '건설 현장 불법행위 근절대책' 논의
"폭력 불법 알면서 방치하면 국가 아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건설현장에서의 강성노조의 불법행위에 대해 "불법행위를 집중 점검·단속하고, 불법행위가 드러날 경우 엄정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폭력과 불법을 알면서도 방치한다면 국가라고 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건설 현장 불법·부당행위 근절 대책'을 논의하는 것을 언급한 윤 대통령은 "아직도 건설 현장에선 기득권 강성노조가 금품요구, 채용 강요, 공사방해와 같은 불법행위를 공공연하게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로 인해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잃고, 공사는 부실해지고 있다"며 "초등학교 개교와 신규 아파트 입주가 지연되는 등 그 피해는 국민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강성노조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히며 "공공기관과 민간 협회도 불법행위를 뿌리 뽑는데 정부와 함께 나서줄 것을 강력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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