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육부 과제 선정, 신청 인원만 2000명 달해
용인대 K-디지털 인재 양성의 메카로 부상
용인대 K-디지털 인재 양성의 메카로 부상
이번 교육부 사업은 오는 2025년부터 시작하는 개정 교육과정의 전면 시행 이전에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디지털 소양 제고의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고, 교육여건이 부족한 도서, 벽지, 접경지역, 특수학교 학생들의 디지털 교육 격차를 최소화 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1700여명에 디지털 교육 기회 제공
이번 캠프는 현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됐다.
경기 동·남부권 사업 주체로 선정된 용인대 산학협력단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방학기간을 활용, 경기도 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최근까지 SW·AI분야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당초 목표였던 1500명을 넘어 지원자만 2000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1700여명의 학생들이 캠프에 참여했다.
이들 참가 학생들은 학령별로 4개씩 총 12개 프로그램을 통해 SW·AI 등 디지털 교육과 문화를 배웠다.
프르그램을 주도한 박준석 용인대 산학협력단장 "놀이를 접목한 학령별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 남부권 청소년들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을 친근하게 받아들였다"며 "우리나라 디지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하자는 SW·AI 캠프의 목적이 어느 정도 달성됐다"고 평가했다.
용인대, K-디지털 인재 양성의 메카로 부상
한진수 용인대 총장은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는 용인대는 AI교육을 중심으로 학제간 융합해 디지털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성장시키는데 노력하겠다"며 "인재양성 교육캠프, 전문화 과정과 관계된 정부 사업에 참여하고, 향후 민관학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AI교육기반을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총장은 특히 "'인공지능교육진흥법'에 맞춰 디지털 전문화 과정으로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AI 교육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디지털 보편성·접근성·공동지표를 기반으로 하는 맞춤형 디지털 학습통합 플랫폼을 구축 및 연계하면서 K-디지털 글로벌 네트워크에 이바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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