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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 "케어랩스, 비대면진료 법제화시 긍정적..상승여력 82%↑ "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21 11:26

수정 2023.02.2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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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21일 케어랩스에 대해 신 정부가 밀고 있는 비대면진료 법제화시 수혜가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미용 성형 플랫폼 수요는 실내 마스크 해제 조치와 관련해 향후 성장성이 높다고 봤다. 이에 투자의견은 '긍적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 82.7%을 더한 1만5240원을 제시했다.

김재무 연구원은 “동사의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인 굿닥은 현재 병원·약국 찾기, 예약·접수, 비대면진료, 의약품 배송까지 모바일로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며 향후 실손 의료보험 청구에 이르는 ‘원스탑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최근 ChatGPT를 기반으로 한 건강 AI 챗봇 기능을 출시하며 주력사업인 비대면진료 사업을 강화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사의 바비톡은 모바일 뷰티케어 플랫폼으로 미용 및 성형과 관련해서 의사와 상담 및 예약이 가능하며, 사용자 간 관련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라며 “미용 성형 플랫폼 수요는 실내 마스크 해제 조치와 관련해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비대면 의료 시장 규모가 커질수록 수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최근 OECD 주요국들은 팬데믹으로 인한 자국민의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비대면의료를 장려했으며, 비대면의료 관련수요 또한 확대되고 있다. 비대면시장이 커지면서 비대면의료를 위한 인공지능 기술도 발전할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비대면의료를 원활하게 구현하기 위해서, 다양한 환자의 건강 데이터를 수집하고 통합하는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다만 국내에서는 데이터 저장이 법적으로 불가능하므로 법제화가 최우선시돼야 한다.

김 염구원은 “현재 굿닥의 수익 모델은 광고와 같은 CPA(Cost Per Action) 방식으로 굿닥 사용자가 병원 예약 및 상담을 위해 입력사항을 입력하여 DB(Database)가 병원 등으로 넘어갈 때 수익이 발생하는 형식”이라며 “앞으로 규제 완화 시 데이터 사업자로 BM(Business Model)이 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추가로 수익모델을 형성하여 흑자전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언급했다.

리서치알음은 케어랩스의 대주주가 지난 1월 원익홀딩로 변경된 점도 호재로 꼽았다.

현재 케어랩스의 시가총액은 1500원대이나 원익의 인수가를 토대로 동사의 기업가치는 2700억원 규모라는 것이 리서치알음의 판단이다. 때문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제외해도 1616억원이며 경쟁업체들의 기업가치(포스트머니 밸류에이션)와 비교해봐도 저평가 상태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동사의 굿닥 기업가치는 2022년 5월 210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받을 당시 700억원으로 평가받았다”라며 “현재 동사의 기업가치는 비대면진료 플랫폼 평균 기업가치인 1300억원과 미용형 플랫폼 평균인 485억원을 합한 1685억보다도 낮아 현재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진단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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