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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보잉사, 공급망·미래항공우주기술 협력 논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21 15:06

수정 2023.02.21 15:06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미국 보잉사와 공급망 분야, 미래 항공우주 분야 등에서의 협력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이 21일 서울 삼성동 보잉코리아 R&D센터(BKETC)에서 보잉코리아 에릭 존(Eric John) 사장과 면담을 가지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해 11월 미 보잉사 데이비드 칼훈 CEO 방한 시 국무총리 및 산업부 장영진 1차관과의 면담에 오간 협력방안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에릭 존 보잉코리아 사장은 한국에서 항공우주 제조 분야 공급망 확대를 위해 오는 4월 부산에서 열릴 '2023 미(美)보잉사(社) 공급망 회의' 계획을 소개하고, 항공우주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에 주 실장은 한국에서 열릴 보잉사의 공급망 회의가 글로벌 공급망(GVC)을 확대·강화할 수 있는 상호 윈윈(Win-Win)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주 실장은 또 한국 기업이 보잉에 B787과 B737 민항기의 구조물(날개, 동체)을 납품 중이고, 우수한 품질과 철저한 일정 관리로 좋은 평가를 받는 등 경쟁력을 입증해온 만큼 더 많은 국내 기업이 보잉의 협력 업체가 될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했다.

양측 간 도심항공교통(UAM), 항공우주용 반도체, 항공생산시스템, 전문인력 등의 협력 강화도 제안했다.
이를 위해 보잉 사가 한국 내 새로운 투자나 국내 기업과 사업 협력을 하는데 필요한 규제개선이나 마중물이 되는 연구 개발(R&D) 등을 건의하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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