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반경제

지난해 전기설비 불합격률 2.5%...전년比 0.2%p↓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21 15:05

수정 2023.02.21 15:05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전기설비 검사·점검 결과 전체 검사대상 988만건 중 2.5%인 24만건만이 불합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0.2%p 낮아진 수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이 같은 '2022년 전기설비 검사·점검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해 기준 전체 전기설비는 2691만호로, 경제활동에 필수적인 전기사용 신청과 신산업설비 수요 등으로 전년대비 1.7% 소폭 증가했다.

용도별로 일반용전기설비는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 환경변화에 따라 전년(2593만호)대비 1.6%(40만호) 늘었다.
자가용전기설비는 소규모 발전설비,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확대 등에 따라 전년(51만1000호) 대비 3.7%(1만9000호) 증가했다.

사업용전기설비도 소규모 태양광발전소 신규 물량과 분류체계 개선 등에 따라 전년 대비 1.5만호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기설비 검사·점검 결과를 보면 전체 검사대상 988만건 중 2.5%인 24만건만이 불합격을 받았는데, 이는 전년대비 0.2%p 낮아진 수치다.

사용전(검사·점검) 불합격률은 9.7%로, 전년대비 0.1%p 증가했다. 하지만 동·하절기 등 취약시기 전기안전점검, 비상용예비발전설비 유지관리 기준 개선 등 전기안전관리를 철저히 수행한 결과 정기(검사·점검) 불합격률이 2.0%로 전년대비 0.1%p 감소했다.

이 밖에 전기안전관리자 선임 대상은 46만개소로, 전기설비 증가로 선임된 전기안전관리자는 7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1722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전기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전기안전 점검 및 관리를 쉼없이 수행하고, 부적합 시설 개선, 안전사각지대 해소 등 제도개선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년 전기안전관리현황 세부자료는 전기안전종합정보시스템에 공개할 예정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