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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혜 "코로나 걸린 딸, 경기 일으키며 눈뜨고 기절…응급조치 뒤 고비 넘겨"

뉴스1

입력 2023.02.21 14:53

수정 2023.02.21 14:53

사진 제공=채널A
사진 제공=채널A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한지혜가 2021년에 태어난 자신의 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위급했던 상황을 털어놓는다.

21일 오후 8시10분 방송되는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43회에서는 깜짝 게스트로 한지혜가 등장해 고두심, 김창옥과 속깊은 대화를 나눈다.

이날 겨울 수련회를 떠난 고두심과 김창옥은 숙소에서 저녁식사를 준비하던 중 제작진이 몰래 섭외한 한지혜가 깜짝 등장하자 화들짝 놀라며 반가워한다.

이들은 모닥불을 피운 채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한지혜는 최근 딸이 코로나19에 걸렸다고 말문을 연다.
한지혜는 "튼튼하게 태어나 한 번도 아프지 않았던 딸이 처음으로 걸린 게 코로나19"라며 "아침에 택시를 타고 병원에 가는데 아이가 갑자기 입술이 까매지면서 경기를 일으키며 눈 뜬 채 기절했다"라고 회상한다. 얘기를 듣던 고두심은 "아이고"라며 울컥한다.


당시 한지혜는 119에 전화해 응급조치할 수 있었다며 "아이를 평평하게 받쳐 들고 고개를 옆으로 돌리니 입술색이 돌아와 큰 고비를 넘겼다"고 한다. 그러면서 한지혜는 "선배들이 엄마가 되면 연기가 깊어진다고 하셨는데, 이런 경험을 하면서까지 깊어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한다.


한편 제주 3인방 고두심, 김창옥, 한지혜의 겨울 수련회가 담긴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43회는 21일 오후 8시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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