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하하가 아내 앞에서 말실수를 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11년차 잉꼬부부 하하, 별이 게스트로 나왔다.
탁재훈은 하하를 향해 "어렸을 때부터 봤는데 진짜 착해"라고 말했다. 그러자 하하는 "이 얘기 왜 하는지 알 것 같다"라더니 과거를 회상했다.
하하는 "예전에 이촌동에서 밥 먹고 있는데 어떤 꼬마가 문을 열었다. 그때 꼬마를 난 착하게 대했고, 별은 표독스럽게 쳐다봤다고 형이 그 얘기하려는 거 아니냐"라고 설명했다.
이 말에 탁재훈이 당황했다. "너 정신 차려라, 그 얘기를 네가 왜 해"라며 깜짝 놀랐다. 이를 지켜보던 별이 입을 열었다. "다른 여자 아니야?"라더니 "난 이촌동 간 적 없어~"라며 웃었다.
여기에 탁재훈까지 "다른 여자 맞아"라고 못박았다. 하하는 "무슨 소리야, 형이 그러면 안되지"라며 당황해 폭소를 유발했다.
다행히 별이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하하의 전 여자친구들을 많이 봤다며 "무슨 상관이냐, 이미 결혼 전에 여기저기서 누구랑 있는 거 많이 봤다"라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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